[ 3남 2녀 ]
여 - a) 징크스, 마고, 케이틀린
여 - b) 세비카, 매디, 이샤, 스카이
남 - c) 에코, 스미치
남 - d) 제이스, 실코, 허크, 스카, 부하1
남 - e) 빅토르, 하이머딩거, 크로스, 부하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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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번 12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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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01
a) 징크스 : 뭐, 모든 게 개판이 돼버렸어.
화공 남작들이 레인즈를 차지하려고 싸워대고, 깡패 흉내나 내는 놈들은 찌꺼기를 놓고 다퉈대지. 벤더가 사라졌을 때랑 똑같아.
(슬픈) 근데 이번엔.. 모든 걸 바로잡을 당신조차 없잖아. 왜냐하면... 누가 당신 몸에 구멍을 잔뜩 냈으니까.
언닌 내가 뭐든지 고칠 수 있댔어. 내가 다 부숴버리기 전엔. 많이도 말했었는데.
언니나 당신이나 툭하면 이래라저래라 했지. 이젠 너무 조용해졌어.
대체 나보고 어쩌란 거야?
(실코의 환영이 말을 걸어온다.)
d) 실코 : (환영, 에코) 그걸로 충분하니?
a) 징크스 : (분노, 발작)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-!!!!!!!!! ■
▶02 (화공 남작 크로스의 부하들에게 쫓기던 이샤를 도와준 징크스.)
a) 징크스 : 느껴지니? (총 소리 흉내내는) 피유~ 피유~
니 눈 뒤쪽에서 느껴지지? 왜냐면 아주 순식간에 모든 게 전부 피유~ (총 쏘는 흉내)
그럼 기분 째질 걸, 꼬맹아?
(이샤, 벽에 붙어있는 징크스의 현상수배 벽보를 본다.)
a) 징크스 : 그래, 나 맞아. 혹시 니 형제나 가족이나 사회를 저주할 일이 생긴다면, 내 명함이야. (가는)
b) 이샤 : (쫓아가는, 뛰는) ■
▶03
d) 부하1 : (겁먹은, 조심스레) 저기, 그게, 말씀드리기가 좀 그런데, 제게 계산을 맡기셨잖아요.
다른 화공 남작들을 적으로 돌린 이후부터 아무래도 숫자가 그게 조금...
c) 스미치 : 엿 같다고?
d) 부하1 : (화들짝) 그런 표현을 쓰려던 건…
c) 스미치 : (OL) 왜 너 같은 똘똘이들이 항상 나같이 무식한 놈 밑에서 일하는지 아냐?
d) 부하1 : (겁먹은) 아뇨! 몰라요.
c) 스미치 : 넌 두뇌를 절반만 쓰니까! 행동을 모의하고, 확률을 계산하면서.
실코가 어떻게 레인즈를 차지했지? 맨손으로 먹었어!
d) 부하1 : 저는 그냥 좀 서두르시는 것 같아서요. 최소한 열 명 정도가 마고의 물건을 지키고 있던데요.
c) 스미치 : (비열한) 마고랑 크로스가 아무리 날뛰어도 결국엔 내가 미소 짓게 될 거야.
그러니 내가 실코의 의자에 앉을 때까지 넌 그냥 숫자만 잘 굴리면 되는 거야. 응?
d) 부하1 : (기침) 잿빛 대기가 여기까지 올라왔어요?
c) 스미치 : 이건 또 뭐야. 다들 달아났나보군. 덕분에 우리 일이 쉬워지겠는데.
d) 부하1 : (다급) 아니 아니! 못 가요!
c) 스미치 : 이건 그냥 공장 연기가 지하에 갇힌 것뿐이야. 이게 뭐 대수라고들!
e) 부하2 : (막아서며) 보스.
(‘마고’의 부하가 입구 앞에 쓰러져 있다.)
c) 스미치 : (쫄아서) 니, 니가 가봐! 그리고 보고해!
d) 부하1 : (화들짝) 저요?
(스미치의 부하, 조심스럽게 입구 안으로 들어간다.)
d) 부하1 : (덜덜 떠는)
(마고의 부하들이 전멸해있다.)
(괴물 워윅을 보고 비명을 지른다.)
d) 부하1 : (비명, 길게) ■
▶04
b) 세비카 : 다들 상대방의 목을 날려버리고 싶어 한다는 거 잘 아니까 바로 본론부터 말하지.
이 영역 싸움을 중단해야만 해.
e) 크로스 : (불만) 저 두 녀석이 벌인 짓이야. 난 내 몫을 보호했을 뿐이라고.
a) 마고 : (얄밉게) 왜 당신답지 않게 내숭을 떨어? 당신이 승천길을 습격했을 때 시작된 거라고.
e) 크로스 : 그런 더러운 길 따위를 내가 원할 것 같아?
b) 세비카 : 진짜 적은 윗동네 놈들이야. 우리끼리 죽이는 건 그놈들이 벌이는 수작에 넘어가는 거지.
우리한테 최선의 길은 한심한 싸움은 제쳐 두고 서로 힘을 합치는 거야.
a) 마고 : (비꼬는) 저 자식들이랑 합쳐? 난 차라리 윗동네 놈들한테 붙을래.
e) 크로스 : 모두 다 합쳐도 놈들의 4분의 1밖에 안 돼. 최근 전사자까지 치면 그것보다 적지.
b) 세비카 : 저 위에선 불리하지만 놈들은 땅속에서 싸우는 법은 전혀 모른다고.
a) 마고 : (스미치를 보며) 흠... 죽은 건가? 왜 저렇게 조용하지?
c) 스미치 : .... 그 말이 맞아! 윗동네 놈들을 떨쳐 내야지 우리가 산다고.
(비열한) 다른 해결책이 있는데, 징크스를 넘겨주자! 그거면 되잖아.
b) 세비카 : (낮게, 단호) 우리 쪽 사람을 내줄 수는 없어.
c) 스미치 : (비웃으며) 우리? 넌 이제 하는 일도 없잖아, 까치 아가씨.
날개 없는 새는 웃기게 생긴 쥐새끼에 불과해.
(낄낄 웃으며) 신경에 거슬렸나보군. 좋아, 거래하겠나?
파랑머리 꼬마를 윗동네에 넘길 수 있게 도와주면 새 주먹을 만들어 주겠어. 최상품에, 무기도 빵빵하게.
(협박) 생각해 봐. 장담하건대 이게 내 마지막 제안이 될 거야. ■
▶05 (문을 쾅 닫고 방으로 들어오는 세비카)
b) 세비카 : (술 꿀꺽꿀꺽 마시는)
(기계팔을 고치려 해보지만, 한쪽 팔만으론 잘 되지 않는다.)
b) 세비카 : (책상 쾅 내려치며) 당신이 죽은 후에도 내가 당신 뒷수습이나 하고 있어야 해?
a) 징크스 : (비아냥) 이 언니 왜 이래. 미쳤나?
(천장에서 징크스가 듣고 있었다.)
b) 세비카 : (드라이버 집어 던지는) 읏!
(드라이버가 징크스의 머리카락에 박힌다.)
a) 징크스 : 죽은 사람한테 말이나 걸고.
b) 세비카 : (경계) 날 죽이러 여기 온 거야?
a) 징크스 : 호의라면 충분히 베풀지 않았나?
(징크스, 실코에게 시머 주사를 놔주던 과거를 이야기한다.)
a) 징크스 : (슬픈) 날마다 같은 시간에 어린애처럼 내가 대신 찔러 줘야 했어.
b) 세비카 : (착잡한) 혼자 못하는 게 많았지...
지금쯤 나한테 레인즈를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걷게 했을 텐데.
a) 징크스 : 흠, 그 사람 무기도 만들고,
b) 세비카 : 거래도 대신 해주고,
a) 징크스 : 적들도 다 박살내줬지.
b) 세비카 : (분한) 실코가 죽은 후에 온 세상이 다 뒤집어졌어. (의자를 집어 던지는)
실코의 모든 계획도, 우리가 쌓아온 모든 것도...
이젠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?
a) 징크스 : 다 불타도록 놔둬.
(세비카의 뒤를 밟은 스미치 일당. 징크스의 뒤를 따라간다.)
c) 스미치 : 내가 뭐랬어. ■
▶06 (빅토르 무의식 속에 스카이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.)
b) 스카이 : (에코, 애절) 빅토르. 빅토르. 빅토르. 빅토르....!
e) 빅토르 : (헉 하고 깨어나는)
(마공학 핵으로부터 빠져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빅토르)
e) 빅토르 : (힘주는) (숨 헐떡이는)
e) 빅토르 : (무덤덤) 제이스?
d) 제이스 : (화들짝 잠에서 깨며, 믿어지지 않는) 빅토르? 맙소사...
e) 빅토르 : 난.. 대체 뭐지?
d) 제이스 : (감격) 자네.. 살아 있었어. (껴안으며) 살아있었구나. (우는)
e) 빅토르 : …….
d) 제이스 : (아차) 자네 지금 많이 춥지?
e) 빅토르 : 춥다고? 아닌 것 같은데.
내 안에 뭔가 흐르고 있어. 어떤 잠재력.. 반복되는 자극 말이야.
불쾌하기는 해도 느낌이 추위는 아니야.
e) 빅토르 : (자기가 잠들어있었던 핵을 보며) 마공학 핵....
d) 제이스 : (기쁜) 그게 자넬 구했어! 그게 자네의 상처에 적응한 거라고. 바뀌고 진화하면서. 마치 자네한테 연결된 것처럼.
자네 다리에 적혀 있던 걸 참고했어. 다 기록했지. 아직 궁금한 게 많기는 해도…
e) 빅토르 : (OL) 난 죽을 운명이었어. 마공학 핵을 없애기로 했잖아.
d) 제이스 : 아냐. 정말 모르겠어? 교수님이 틀렸던 거야! 우리도 그렇고.
그렇게 나쁜 건 아니…
e) 빅토르 : (OL) 그게 스카이를 죽였어, 제이스.
d) 제이스 : (충격적인) 뭐...? 설마...
e) 빅토르 : (스카이를 회상하며) 꿈이 많은 사람이었지. 우리도 그랬었는데...
d) 제이스 : 난 의회에서 사임할 생각이야. 이젠 확실히 알겠어. 내가 있을 곳은 바로 여기 연구소야 자네 곁에.
상황을 바로잡아보자, 우리 둘이서.
e) 빅토르 : 난 이제 이곳과 작별해야 해. 자네와도.
d) 제이스 : (붙잡는) 작별이라고? 빅토르, 우리는 파트너야!
e) 빅토르 : 우리 길은 오래 전에 갈라졌어. 서로를 향한 애정이 우리를 잡아뒀을 뿐.
d) 제이스 : (울컥) 나라고 뭐 쉬운 줄 알아? 도시 전체가 모두 구원을 기대하고 있는데 등을 돌리는 게?
가장 소중한 친구가 죽어 가는데 원칙을 따르는 게 말이야! 난 이런 거 원한 적 없다고!!!
(말없이 걸음을 옮기는 빅토르.)
d) 제이스 : 어디 가는 거야?
e) 빅토르 : 잘 있어, 제이스. ■
(평화로운 점화단. 많은 난민이 점화단으로 왔다.)
(비눗방울 기계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하이머딩거.)
e) 하이머딩거 : 자, 잘 봐라~
a)b)c)d) 아이들 : (까르르 웃는)
c) 에코 : (근심) 저 많은 사람들을 봐.
d) 스카 : 싸움 때문이야. 조만간 이곳도 가득 차겠지. 보안 문제도 생길 거고.
c) 에코 : (단호) 사람들을 돌려보낼 순 없어.
d) 스카 : 오랜 세월 끝에 드디어 그자를 없애 버렸는데. 곧 새로운 실코가 나타나겠지.
c) 에코 : (한숨)
(에코, 점화단 중심의 나뭇잎이 병들어가는 것을 깨닫는다.)
(하이머딩거, 병든 나뭇잎을 관찰한다.)
e) 하이머딩거 : 오, 이거 걱정스럽게 됐구나.
c) 에코 : (속상, 화난) 그 나무는 큰 의미가 있어요. 식량과 공기를 주거든요.
그리고 우리 정체성의 중심이기도 하고요.
진짜 늘 이래요. 상황이 좀 나아지나 싶을 때마다…
e) 하이머딩거 : (OL, 진정시키려) 저기, 아직 나무가 죽은 건 아니잖니, 에코.
나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우리가 꼭 찾을 수 있을 거야.
(흠) 이거랑 비슷한 뭔가를 예전에 본 것도 같은데..
▶07 (제이스의 사무실로 가기 위해 잠입한 에코와 하이머딩거)
c) 에코 : (의아) 여기 소유주 아니세요? 왜 숨어요?
e) 하이머딩거 : (작게) 쉿-! 가자!
c) 에코 : (어이없는 웃음)
e) 하이머딩거 : (작게) 쉿-! 덩굴정령이 정글을 떠났구나!
c) 에코 : (황당한) 그렇게 즉석에서 암호를 지어서 말씀하시면 못 알아듣는 거 아시죠? ■
(몰래 지하 구멍으로 들어오던 하이머딩거에게 무기를 겨누는 제이스.)
e) 하이머딩거 : (놀란, 비명)
d) 제이스 : (뜻밖인) 교수님이세요?
e) 하이머딩거 : (발끈, 버럭) 그래! 당연히 나지!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건가!
d) 제이스 : 저는 또… (말하려다 멈칫, 화난) 왜 제 연구소에 침입하신 거예요? 쟨 또 누구죠?
e) 하이머딩거 : (크흠) 이쪽은 내 새로운 제자 에코야.
에코, 내 예전 제자인 제이스다.
c) 에코 : (코웃음) 흥.
d) 제이스 : (코웃음) 흥.
e) 하이머딩거 : 이렇게 침입해서 미안하네. 몰래 들어오려고 했는데.
(능글) 삐지긴, 자네도 다 했었잖아.
여기서 자고 있었던 건가?
d) 제이스 : (어쩔 수 없이, 한숨) 저기, 차 좋아해, 에코?
▶08
e) 하이머딩거 : (요란스럽게 차 마시는)
c) 에코 : (차 마시곤, 맛없다는 신음)
(제이스, 병든 나뭇잎을 현미경으로 관찰한다.)
d) 제이스 : 맞아요. 마공학 핵으로 실험한 식물에 나타난 부패 반응과 같아요.
어디에서 찾으셨다고요?
c) 에코 : 땅속 깊은 곳에서요.
e) 하이머딩거 : (신나서) 에코네 집은 아주 근사하거든. 놀라운 곳이지. 자네도 가서 직접 보면…
c) 에코 : (OL, 헛기침으로 더 말하지 말라는 신호주는)
e) 하이머딩거 : (속사포) 맞아, 여기서 집이라는 건 말하자면 바로 에코의 인지 중추야.
당연한 말이지만 어딘가 숨겨져 있는 물리적인 장소를 얘기한 게 아니라,
c) 에코 : (OL, 작게, 말리는) 하이머. 잠깐. 뭐하시는 거예요?
e) 하이머딩거 : (헛기침)
c) 에코 : (제이스에게) 그 식물은 살아남았나요?
d) 제이스 : 식물을 살리려고 한 게 아니었어.
(심각) 근데 이 패턴은 어떻게 다른 곳에 나타난 거지? ■▶09
(하이머딩거, 빅토르가 잠들어있던 마공학 핵을 보고 놀란다.)
e) 하이머딩거 : (심각) 오, 안 돼. 빅토르는 어딨지?
(엉망이 된 지하동네. 거리에 노숙자와 싸움이 가득하다.)
a)b)c)d)e) 사람들 : 꼴도 보기 싫으니까 꺼져! / 괜찮아...
(스카이의 환영의 목소리에 이끌려 걸음을 옮기는 빅토르.)
b) 스카이 : (에코, 부르는) 빅토르. 빅토르.
(그리고 빅토르 뒤를 따라가는 시머 중독자들) ■▶10
(징크스, 세비카의 기계팔을 고쳤다.)
a) 징크스 : (맘에 드는, 뿌듯) 흠.
(그때, 잿빛 대기(독연기)가 가득차기 시작한다.)
a) 징크스 : (천장으로 다급히 숨는) 읏! (작게, 기침)
(징크스를 잡으러 온 케이틀린, 바이, 집행자들)
b) 매디 : 아무도 없습니다. 죄송합니다, 대장님.
a) 케이틀린 : (분노, 숨을 헐떡거리는, 길게) (총을 발사한다.) ■▶11
(몰래 빠져나와 도망가는 징크스)
a) 징크스 : (뛰며, 기침, 분노, 슬픔, 소리를 지른다.)
e) 부하2 : (공격 호) (징크스에게 주먹을 날린다.)
a) 징크스 : (처맞 호)
c) 스미치 : 파랑머리 꼬마야. 미꾸라지처럼 아주 감쪽같이 빠져나왔구나.
덕분에 내가 현상금을 챙길 수 있게 됐어. 어떤 상황이든 거래는 존재하지.
널 살려두랬지만 그놈의 눈깔을 뽑아 줄 수는 있거든. 너 같은 장거리 유형의 약점이지.
난 가까이에서 상대하는 걸 즐기는 편이야.
니가 질질 짜는 꼴을 볼 줄이야. 실코도 이 꼴은 못 봤을 텐데.
a) 징크스 : (여유) 두 번 봤지. 처음 만났을 때랑 내 손에 죽었을 때.
c) 스미치 : (흠칫) 니가?!
a) 징크스 : (광기) 당연히 내가 그랬지. 내 손으로 직접 죽이든 아니든 나랑 가까운 사람들은 전부 다 죽거든.
(속삭이듯) 더 놀랄 일이 뭔지 알아? 너는 가까이에서 상대하는 걸 아주 즐긴다는 사실이지.
c) 스미치 : (소름끼쳐 물러서는) ■▶12
(그때, 세비카가 쏜 총알이 스미치 부하의 모자를 관통한다.)
e) 부하2 : (화들짝 놀라는)
(스미치, 세비카가 쏜 총알을 막아낸다.)
c) 스미치 : (광기, 웃음)
a) 징크스 : (던지는 호) (세비카에게 기계팔을 던져준다.)
e) 부하2 : (징크스에게 총 맞는, 고통 호)
(겹) e) 부하2 : (공격 호) (공격 호) (공격 호)
(겹) a) 징크스 : (피하는 호) (피하는 호) (피하는 호) / (총 발사)
(겹) c) 스미치 : (공격 호) (피하는 호) (공격 호) (처맞 호)
(겹) b) 세비카 : (피하는 호) (공격 호) (피하는 호) (공격 호)
c) 스미치 : (다급) 잠깐 잠깐 잠깐 잠깐 잠깐! 우리 둘이 거래하는 거 어때?
b) 세비카 : 잊었어, 스미치? 넌 벌써 마지막 제안을 했다는 걸.
(겹) c) 스미치 : (공격 호) (피하는 호) (공격 호) (처맞 호)
(겹) b) 세비카 : (피하는 호) (공격 호) (피하는 호) (공격 호)
b) 세비카 : (재밌다는 듯) 말해봐. 웃기게 생긴 쥐새끼가 누구지?
(세비카에게 얻어터지는 스미치.) ■
a) 징크스 : (일어나며) 여기서 보니 반갑네.
b) 세비카 : 이 자식은 항상 그놈의 주둥이가 문제였지.
a) 징크스 : (코웃음) 흥. 그냥 당하게 놔두지 않고?
b) 세비카 : 지금까지 해준 걸로도 부족해? (징크스가 준 기계팔을 보며) 이런 거 요구한 적 없어.
a) 징크스 : 난 고칠 수 있었거든.
b) 세비카 : 또다시 그 눈빛을 하고 있군. 어쩔 생각이야?
a) 징크스 : 남아 있는 가족까지 다 없애 버려야지.
(살아남은 스미치의 쫄보 부하가 시체에 깔려 버둥거린다.)
d) 부하1 : (안간힘 쓰며 일어나려 버둥거리다) 아이고...
▶13 (스카이의 환영이 빅토르를 부른다.)
b) 스카이 : (에코, 환영) 빅토르... 빅토르...
(시머 중독자들이 빅토르에게서 물건을 뺏기 위해 그를 둘러싼다.)
d) 허크 : (덜덜) 조조조조, 조심해서 뺏어. 자, 장비가 긁히지 않게. 그래야 비싸게 팔지.
(빅토르에게, 협박) 개, 개인적으로 원한은 없어! 우리한테 꼭 필요한 게 있어서 그래.
e) 빅토르 : 무의미한 고통이 너무 많군.
d) 허크 : (빅토르가 다가오자 덜덜 떨며 물러나며) 가까이 오지 마.
(빅토르가 허크의 이마에 손을 갖다 대어 마법으로 허크를 치유시킨다.)
d) 허크 : (헉헉 숨을 몰아쉬는, 믿어지지 않는)
e) 빅토르 : 이제 더는 괴로워할 필요 없어.
d) 허크 : (감격) 하지만...
(중독자들이 모두 빅토르 앞에 무릎을 꿇는다.) 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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