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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본/귀멸의 칼날

귀멸의 칼날 – 카마도 탄지로 입지편 2화 육성자 우로코다키 사콘지

[ 2남 1녀 ]

- a) 탄지로

- b) 우로코다키, 기유, 혈귀

- c) 네즈코, 마을사람1, 2

 

 줄거리 

네즈코를 바구니에 숨겨 토미오카 기유가 알려준 사기리 산으로 향하는 탄지로. 그러나 한밤중 숲속의 사당에서 다시 위험한 냄새가 풍겨온다. 그날과 똑같은 피비린내가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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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readingscript.tistory.com/94

비번 121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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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 시그널 「귀멸의 칼날 – 카마도 탄지로 입지편 2화 육성자 우로코다키 사콘지」

 

 

01

 

a) 탄지로 : (예의 바른) 죄송하지만, 저기 있는 바구니랑 지푸라기, 대나무를 좀 얻어 쓸 수 없을까요?

 

c) 마을사람1 : 뭐 그건 상관없는데, 바구니에 구멍이 뚫렸는데 괜찮겠어?

 

a) 탄지로 : 네. 돈은 드릴게요.

 

c) 마을사람1 : 아 됐어. 구멍이 나서 쓰지도 못하는데 뭐.

 

a) 탄지로 : (단호) 아니, 드릴게요.

 

c) 마을사람1 : 아니야, 됐어. 대나무도 바구니도 그냥 가져가.

 

a) 탄지로 : (의욕) 그래도 드릴게요!!

 

c) 마을사람1 : (화들짝) 아니, 됐다니까 그러네! 무슨 어린애가 이렇게 고집이 세!

 

(탄지로, 돈을 손에 꽉 쥐어준다.)

 

(겹) c) 마을사람1 : (아픈) 악악... 악악악악...! (고통, 비명, 길게)

(겹) a) 탄지로 : 얼마 안 되지만 꼭 받아주세요-!!! 정말로 감사합니다!!!

 

(탄지로, 네즈코를 담기 위한 재료를 가져간다.)

 

 

a) 탄지로 : 네즈코. (안 보여서, 놀란) 엇, 네즈코! 없어...!

 

(땅속에서 네즈코의 얼굴이 쏙 나온다.)

 

a) 탄지로 : 아, 있다.

 

c) 네즈코 : (어린아이처럼, 경계) 으음.......... 02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걱정) 네즈코... 구멍을 판 거야...? 동생이 두더지처럼 변해버렸어.

게다가 얼굴을 굉장히 찌푸리고 있어. 그렇게 햇빛에 닿는 게 싫은 건가?

 

a) 탄지로 : (일어나며) 잠깐만 기다려!

 

(탄지로, 네즈코가 들어가있을 바구니를 만든다.)

 

 

a) 탄지로 : 네즈코. 네즈코, 여기 들어갈 수 있겠어? 가능하면 낮에도 계속 가고 싶거든.

내가 등에 메고 갈 테니까 (천천히 또박또박) 들어가 줘, 여기에 바구니에.

 

c) 네즈코 : (들어가려고) 끄응...

 

(바구니가 작아서 네즈코의 몸이 들어가지 않는다.)

 

a) 탄지로 : (난감) 아앗, 튀어나오네.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흐뭇) 우리 네즈코 어느새 많이 컸구나. 얼마 전까지만 해도 좀 더 작았었는데.

 

a) 탄지로 : (생각난) 엇, 네즈코. 너 그때 어른만큼 아주 커지기도 했었잖아. 그거랑 반대로 작아질 수 있을까?

(아기 달래듯) 작아져~ 우리 네즈코. 아주 작아져라~

 

(네즈코, 아이처럼 크기가 작아진 후 바구니 속으로 쏙 들어간다.)

 

a) 탄지로 : (놀라는 호) / (기쁜) 호오~! 잘했어, 잘했어. 착하다, 네즈코. 정말 대단해~

 

 

c) 마을사람2 : (걱정) 사기리 산? 사기리 산에 가려면 저 산을 넘어가야 하는데...

곧 날이 저물잖아. 그런데 그렇게 큰 짐을 짊어지고 가려고? 위험할 텐데?

 

a) 탄지로 : (예의 바른) 조심해서 가도록 할게요.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

 

c) 마을사람2 : (멀리서) 최근에 저 산에서 행방불명된 사람도 있으니까 길 잃지 않게 조심해.

 

 

(멀리 불이 켜진 사당이 보인다.)

 

a) 탄지로 : (발견, 화색) 엇, 사당이 있어. 불빛이 새어나오는 걸 보니 누가 있는 것 같은데? 한번 가보자. 03

(흠칫, 긴장) ...! 피비린내가 나. 산이 워낙 험해서 누가 다친 건가 봐! (달리는 호)

 

 

(탄지로, 황급히 사당 문을 연다.)

 

a) 탄지로 : (다급) 괜찮으신 건가요? / (발견, 놀라는 호)

 

(혈귀가 사람을 먹고 있다.)

 

b) 혈귀 : (낮게, 사악) 넌 또 뭐야? 여긴 내 구역이다. 내 사냥터에 손을 댔다간 가만두지 않겠다.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) 식인 혈귀...!!

 

(네즈코, 시체를 보고 식인 욕구가 끌어오른다.)

 

c) 네즈코 : (식욕을 참는, 덜덜) 흐읏.... 흣.... 읏.....

 

b) 혈귀 : 뭐야. 이거 어째 느낌이 묘한데. 너희들.. 인간이냐?

 

 

(혈귀가 탄지로를 공격한다.)

 

a) 탄지로 : (막는 호) (공격 호)

 

b) 혈귀 : (낮게, 웃음) 독기라, 제법이군. (가소로운) 그런데 이까짓 상처는 금방 낫는단 말이지.

(회복 후) 이것 봐. 벌써 피가 멎었잖아.

 

a) 탄지로 : (놀라는 호)

 

c) 네즈코 : (식욕을 참는, 덜덜) 흐읏.... 흣.... 읏.....

 

(혈귀, 탄지로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른다.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목 졸린) 빠르다...! 게다가 엄청난 힘이야...!

 

b) 혈귀 : (사악) 두 번은 당해주지 않지. 자, 목을 부러뜨려주마!!

 

 

(네즈코, 혈귀의 머리를 발로 차 날려버린다.)

 

c) 네즈코 : (식욕을 참는, 덜덜) 흐읏.... 흣.... 읏.....

 

a) 탄지로 : (고통 호)

 

c) 네즈코 : ...! / (발차기 호)

 

b) 혈귀 : (고통 호)

 

a) 탄지로 : (사색, 덜덜 호) / 으아아아앗! (혈귀의 시체를 옆으로 밀어낸다.)

 

(뒤에서 혈귀의 몸이 움직인다.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덜덜) 주, 죽여버렸어!! 하지만 상대는 혈귀니까....!

 

a) 탄지로 : 네즈코...!

 

(움직이는 혈귀의 몸을 발로 차버리는 네즈코.)

 

a) 탄지로 : (N, 덜덜) 믿을 수 없어. 목이 떨어졌는데 움직인 거야 지금?

 

 

b) 혈귀 : (분노, 소리치는) 이 자식들!!! 역시나 한쪽은 혈귀였냐? 어쩐지 묘한 기척이 느껴지더라니!

어째서 혈귀랑 인간이 한 패가 된 거냐?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사색) 말을 하잖아?! 04

 

(혈귀의 몸뚱이가 네즈코를 공격한다.)

 

c) 네즈코 : (막는 호) (피하는 호) (막는 호)

 

a) 탄지로 : (달려들며) 그만둬!! 이야아아아앗-!!!!

 

(그때 혈귀의 머리가 탄지로에게 달려든다.)

 

b) 혈귀 : 이야아아아앗-!!!!

 

a) 탄지로 : (막는 호)

 

c) 네즈코 : (처맞 호) (처맞 호) (처맞 호)

 

a) 탄지로 : 네즈코!!!

 

c) 네즈코 : (처맞 호) (처맞 호) (처맞 호)

 

a) 탄지로 : 네즈코!!!

 

 

b) 혈귀 : (낮게, 으르렁 거리는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) 이 녀석 대체 뭐야...! 머리에서 팔이 자라나다니! 네즈코를 구해야 해...!

 

a) 탄지로 : (박치기하며) 저리 비켜-!!!

 

b) 혈귀 : (고통, 비명) / (고통) 이 녀석 단단해!!! 머리가 돌덩이 같아!!!

 

a) 탄지로 : (박치기 호)

 

(도끼로 혈귀의 머리를 찍은 뒤 나무로 던진다.)

 

a) 탄지로 : (던지며) 이야아아아아앗!!

 

b) 혈귀 : (날아가며, 비명) (나무에 박히는)

 

a) 탄지로 : 됐어! (네즈코 쪽으로 뛰어가는)

 

b) 혈귀 : (분한) 독기를 빼앗으려고 휘감은 머리카락이 뒤엉켜버렸잖아! 젠장!

 

 

a) 탄지로 : (뛰는 호) / (소리치는) 네즈코-! 어딨어-!!!

 

c) 네즈코 : (처맞 호)

 

a) 탄지로 : 네즈코!! / (달려들며) 그만둬-!!

 

(혈귀 몸과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탄지로)

 

a) 탄지로 : (사색, 놀라는 호)

 

(네즈코가 떨어지는 탄지로를 잡아 구한다.)

 

 

(혈귀 몸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자, 혈귀 머리가 기절한다.)

 

b) 혈귀 : (고통, 비명) / (기절)

 

(탄지로, 칼을 들고 확인사살을 망설인다.) 05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긴장) 혈귀는 잔뜩 있는 걸까? 집에 남아있던 냄새랑은 달라. 다른 혈귀야.

하지만 숨통을 끊어놓지 않으면 또 사람을 습격할 거야! 그러니까 내가 해치워야 해...!

 

a) 탄지로 : (패닉, 헉헉 숨을 몰아쉬는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) 해치워-!!!

 

(그때, 우로코다키가 탄지로의 어깨를 잡는다.)

 

a) 탄지로 : (뒤돌아보며, 놀란 호)

 

b) 우로코다키 : 그런 걸로는 숨통을 끊지 못한다.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흠칫) 텐구 가면? 이 사람 발소리가 안 났어!

 

 

a) 탄지로 : 어, 어떻게 하면 숨통을 끊을 수 있죠?

 

b) 우로코다키 : (혼내는) 남한테 묻지 마라. 자기 머리로 생각도 못하는 것이냐!

 

a) 탄지로 : ...! / (속으로) 칼로 찔러도 안 된다면 머리를 으깰 수밖에. 06

 

(탄지로, 돌덩이를 들고 혈귀 앞에 서서 망설인다.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망설이는) 두개골을 박살내서 완전히 으깨려면 역시 돌덩이로 여러 번 내리쳐야겠지?

많이 괴로울 텐데... 일격에 숨통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?

 

b) 우로코다키 : (속으로) (한숨) 이 아이는 안 된다. 배려심이 너무 강해서 결단을 내리지 못해.

혈귀를 앞에 두고도 선량함의 냄새가 사라지지 않아. 혈귀에게조차 동정심을 가지고 있어.

기유... 이 아이한텐 무리다.

 

 

b) 혈귀 : (깨어나는) 읏... 정신을 잃었었나 보군... 몸 쪽이 죽은 건가? 기분이 안 좋아.

 

(혈귀, 눈앞의 탄지로를 보고 팔을 허우적댄다.)

 

b) 혈귀 : (분노) 이 자식 죽여버리겠어! 잡아먹어 주마! 이리 오지 못해?

야! 난 지금 못 가니까 니 놈이 오라고! 이 자식아-!! 빨리 오라고!!!

 

a) 탄지로 : (난감) 우물쭈물하다가 날이 새버렸어.

 

(동이 트며 햇빛에 혈귀가 죽는다.) 07

 

b) 혈귀 : (분노) 야! 내 말 안 들려, 이 자식아!!! (고통, 비명, 길게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사색) 으아아... 햇빛에 닿기만 했는데 이렇게 되다니...! 네즈코가 싫어할 만도 해.

 

 

(주변을 두리번거려보지만 네즈코가 보이지 않는다.)

 

a) 탄지로 : (아차) 네즈코. 네즈코! 네즈코! / (뛰는 호)

 

(다행히 햇빛을 피해 바구니 안으로 들어가 있는 네즈코.)

 

a) 탄지로 : (안도, 한숨)

 

c) 네즈코 : (햇빛 싫어, 끙) 으으으응....

 

a) 탄지로 : (안도) 네즈코... / 아, 맞다. 그 사람은?

 

 

(우로코다키, 시체를 묻어준 뒤 명복을 빌어주고 있다.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) 죽은 사람들을 땅에 묻어주고 있어...

 

a) 탄지로 : 저기...

 

b) 우로코다키 : 난 우로코다키 사콘지다. 토미오카 기유가 사람을 보냈다고 하던데 그게 너냐?

 

a) 탄지로 : (긴장) 아, 맞습니다. 카마도 탄지로 라고 합니다. 누이동생은 네즈코라고…

 

b) 우로코다키 : 탄지로. 동생이 사람을 잡아먹었을 때 넌 어떻게 할 것이냐.

 

a) 탄지로 : (뜻밖인) 네...? / (뺨 맞는) / (얼떨떨) 엇...... 08

 

b) 우로코다키 : (혼내는) 판단이 느리다! 너는 일단 무엇보다 판단이 느리다.

아침이 될 때까지 혈귀의 숨통을 끊지 못했다.

방금 내가 한 질문에 곧바로 대답하지 못한 건 무엇 때문인가? 니 각오가 어설프기 때문이다!

니 동생이 사람을 잡아먹었을 때 할 일은 두 가지. 동생을 죽인다. 그리고 너도 할복하고 죽는다.

혈귀로 변한 동생을 데리고 다닌다는 건 그런 것이다.

하지만 이건 절대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는 걸 명심해라.

니 동생이 죄 없는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것. 그것만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.

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?

 

a) 탄지로 : (각오) 네!

 

b) 우로코다키 : 그럼 지금부터 니가 귀살의 검사로서 적합한지의 여부를 시험하겠다.

동생을 등에 메고 따라오도록. 09

 

 

a) 탄지로 : (뛰는 호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힘겨운) 빨라...! 저 사람 대체 몇 살이지? 그리고 역시 발소리가 나질 않아.

네즈코, 흔들리겠지만 조금만 참아!

(맘 아픈) 아... 넌 지금까지 참기만 했지? 네즈코... 넌 늘.... 10

 

 

(회상 / 이하 에코)

 

a) 탄지로 : 또 옷을 수선하는 거야? 이제 사야겠다 새 옷.

 

c) 네즈코 : (밝게) 아니야, 오빠. 난 괜찮아. 내가 좋아하는 옷이니까.

그보다 우리 동생들 더 배불리 먹을 수 있게 해줘. (미소)

 

(회상 끝)

 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안간힘) 내가 꼭 인간으로 되돌려 줄게! 내가 꼭 언젠가 예쁜 옷 사줄게!

동생들한테 해주지 못한 것까지 전부 너한테...!

 

 

a) 탄지로 : (숨찬, 헐떡이는 호) 이, 이제.. 절.. 인정.. 해 주시는 건가요?

 

b) 우로코다키 : 시험은 지금부터다. 산으로 올라가자.

 

a) 탄지로 : (사색) 흐에에에에엑.!!!

 

(탄지로, 네즈코를 눕힌다.)

 

b) 우로코다키 : 동생은 내가 책임지고 돌봐주겠다.

 

a) 탄지로 : 잘 부탁드리겠습니다.

 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힘겨운) 너무 지쳐서 발에 힘도 제대로 안 들어가기 시작했어. 머리도 어질어질해.

 

b) 우로코다키 : 여기서 산기슭에 있는 집까지 내려오도록 해라. 이번엔 새벽까지 기다리지 않겠다. (사라지는)

 

a) 탄지로 : (흠칫) 네?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뜻밖인) 겨우 그거야?

(안도) 아, 알았다. 안개가 짙어서 내가 길을 헤맬 줄 안 거야.

새벽이 되기 전에 돌아가면 되는 거지? 문제없어! 난 냄새를 잘 맡으니까. 우로코다키 씨 냄새는 벌써 외워뒀어.

 

 

a) 탄지로 : (달리는 호)

 

(어디선가 돌멩이가 날아온다.)

 

a) 탄지로 : (처맞 호) 돌...!!

 

(피하다 함정에 걸린다.)

 

a) 탄지로 : (비명) (고통 호) 11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고통) 함정이야...! 그렇구나. 덫이 있었어. 역시 그런 거였나?

 

(어디선가 통나무가 날아온다.)

 

a) 탄지로 : (피하며) 이런...!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멘붕) 어쩌지 어쩌지 어쩌지! 이런 식으로 계속 덫에 걸렸다간 아침까지 산을 내려갈 수 없어!

 

a) 탄지로 : (숨 헐떡거리는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) 게다가 이 산... 이 산은 공기가 희박해! 내가 살았던 산보다 훨씬 희박해!

그래서 이렇게 숨이 가쁘고 어지러운 거야...!

 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힘겹게) 돌아갈 수 있을까? 정신을 잃을지도 몰라.

아니, 어떻게든 가야 해! 호흡을 가다듬고 덫의 냄새를 식별해내!

 

(멈춰서 차분히 주변의 냄새를 감지한다.)

 

a) 탄지로 : (달리며) (피하는 호) (피하는 호) (피하는 호) (피하는 호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) 그래, 알았어! 식별할 수 있어! 사람의 손으로 설치한 덫은 역시 희미하게 냄새가 달라!

 

a) 탄지로 : (처맞 호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힘겹게) 그렇다 해서 그걸 전부 피할 수 있을 만큼 갑자기 신체 능력이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!

반드시 돌아갈 거야! 네즈코-!!!! 12

 

 

(가까스로 도착한 탄지로)

 

a) 탄지로 : (숨찬 호) / (쓰러지며) 돌..아...왔습...니다....

 

b) 기유 : (편지) 전략. 우로코다키 사콘지 님.

귀살 검사가 되고 싶다는 소년을 그쪽으로 보냈습니다.

무기도 없이 제게 덤비는 배짱이 있습니다.

가족이 혈귀한테 살해되고 살아남은 누이동생은 혈귀로 변했지만 인간을 습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.

그 두 사람한텐 무언가 남들과 다른 느낌이 듭니다.

소년은 당신처럼 후각이 좋은 듯합니다. 어쩌면 돌파해서 계승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.

부디 잘 키워주시기를...

무리한 부탁이라는 건 잘 알고 있지만,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.

무엇보다 항상 몸 조심하시길 멀리서나마 바라겠습니다.

그럼 이만. 토미오카 기유 올림.

 

b) 우로코다키 : 널 인정하마... 카마도 탄지로.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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