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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본/귀멸의 칼날

귀멸의 칼날 - 카마도 탄지로 입지편 7화 키부츠지 무잔

 

[ 2남 1녀 ]

- a) 탄지로

- y) 늪 혈귀1,2,3, 카즈미, 무잔, 까마귀, 행인1, 가게주인

- z) 네즈코, 무잔 아내, 무잔 딸, 행인2

 

[ 3남 1녀 ]

- a) 탄지로

- b) 늪 혈귀1,3, 가게주인

- c) 카즈미, 늪 혈귀2, 무잔, 까마귀, 행인1

- z) 네즈코, 무잔 아내, 무잔 딸, 행인2

 

 줄거리 

셋으로 분열된 혈귀들이 탄지로를 압박해 오지만 카즈미와 여성을 지키면서 혈기와 싸우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. 탄지로는 네즈코에게 두 사람을 맡기고 혈귀를 쫓아 늪으로 빠져든다. 발 디딜 곳 없는 늪 속에서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혈귀, 그리고 그런 상대와 싸워 물리쳐야 하는 탄지로. 탄지로는 물속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어떤 형을 사용하기로 한다.

 

 BG sound 

https://readingscript.tistory.com/123

비번 1212

디스코드 음악봇 사용 불가. 화면 공유 사용 추천.


 

 

 

00 시그널 「귀멸의 칼날 - 카마도 탄지로 입지편 7화 키부츠지 무잔」

 

 

01 (네즈코, 늪 혈귀를 향해 발차기를 날린다.)

 

z) 네즈코 : (발차기 호)

 

(네즈코의 공격을 피한 늪 혈귀)

 

y)b) 늪 혈귀1 : (사악, 웃음) (땅 아래로 들어가버리는)

 

z) 네즈코 : (분한, 달려드는 호)

 

a) 탄지로 : 네즈코-!!!

 

z) 네즈코 : (멈칫 호)

 

a) 탄지로 : 너무 쫓을 필요 없어! 이리로 돌아와! 이쪽으로 와.

 

(탄지로의 말에 따라 탄지로 쪽으로 달려오던 네즈코의 앞에 늪 혈귀가 튀어나온다.)

 

a) 탄지로 : (다급) 네즈코-!!!

 

y)b) 늪 혈귀1 : (공격 호)

 

(네즈코, 가뿐히 공격을 피한다.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침착) 우로코다키 씨가 말씀하셨어. 네즈코는 지금 혈귀라고.

내가 옆에서 지켜줘야 할 정도로 약하지 않다고. 괜찮을까, 네즈코한테 맡겨도?

이 두 사람을 지켜준다면 공격에 전념할 수 있어.

 

 

(그때, 탄지로의 발밑이 늪처럼 변한다.)

 

a) 탄지로 : (피하는 호)

 

y)b) 늪 혈귀1 : (네즈코에게, 달려드는 호)

 

(네즈코, 가뿐히 피한다.)

 

a) 탄지로 : (놀람 호) 네즈코!!

 

(탄지로, 늪으로 들어가 늪 혈귀를 상대하기로 결심한다.)

 

a) 탄지로 : 네즈코! 난 밑으로 내려갈게. 그 두 사람을 지켜줘. (믿는) 할 수 있지? 02

 

z) 네즈코 : (끄덕 호)

 

(탄지로, 늪 속으로 들어간다.)

 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) 늪 속... 그리고 이건…! 납치당한 사람들의 옷과 소지품인가?

(화나는)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을 이렇게나 많이 죽였어! 용서할 수 없어. 용서할 수 없어!!

 

y)c) 늪 혈귀2 : (사악, 웃음) 괴롭냐, 꼬맹아? 이 늪 속엔 공기가 거의 없으니까.

게다가 이 늪의 어둠이 온몸에 들러붙어서 돌덩이처럼 무겁지? (웃음)

지상에서처럼 움직일 순 없을걸. 꼴좋다! 겸손하게 자기 발로 뛰어든 이 어리석은 놈아-!! 03

 

(늪 혈귀 분신 둘이 탄지로 주위를 둘러싼다.)

 

y)b) 늪 혈귀3 : (기괴, 이 가는) 크으으으으으으으으으....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) 얕잡아보지 마. 내가 그동안 어디서 단련한 줄 알아?

사기리 산 정상은 공기가 훨씬 더 희박했어!

게다가.. 물속에서야말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! (칼을 드는 호)

 

 

(탄지로가 공격하려는 순간, 늪 혈귀들이 쏜살같이 피한다.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놀람) 늪 속에서 저런 각도로 움직일 수 있는 거야?

그래도 상관없어! 공격하려고 접근할 때 베면 되니까!

발 디딜 곳도 없이 불안정한 곳에서도 쓸 수 있는 형! 상반신과 하반신을 최대한 비틀어서 강력한 소용돌이를 만들어낸다!

 

y)c) 늪 혈귀2 : (달려드는) 이야아앗-!!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) 냄새가 왔어! 빈틈의 실!!

(공격) 전집중! 물의 호흡! 육의 형! 비틀린 소용돌이-!!!!

 

y)c) 늪 혈귀2 : (고통, 비명)

 

(두 늪 혈귀가 갈가리 찢겨나간다.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힘겹게) 윽! 숨이 막혀... 빨리 올라가야 돼! 네즈코! (서둘러 나가는)

 

 

(한편, 또 다른 늪 혈귀 분신과 싸우고 있는 네즈코) 04

 

(겹) y)b) 늪 혈귀1 : (공격 호) (공격 호) (공격 호)

(겹) z) 네즈코 : (피하는 호) (피하는 호) (피하는 호)

 

z) 네즈코 : (주먹질 호)

 

y)b) 늪 혈귀1 : (피토하는) 크헉! /

(속으로, 분한) 이 계집 강해! 아직 아무 이능력도 못 쓰는 것 같은데, 그런데도 이 정도라니!

이 계집은 분명 나눠받은 피의 양이 많은 거야!!

 

(겹) z) 네즈코 : (발차기 호) (발차기 호)

(겹) y)b) 늪 혈귀1 : (처맞 호) (처맞 호)

 

y)b) 늪 혈귀1 : (속으로) 움직임이 너무 빨라서 늪에 들어갈 수 없어!! 하지만 공격이 단순해서 금방 익숙해졌어!

 

(겹) z) 네즈코 : (발차기 호) (발차기 호)

(겹) y)b) 늪 혈귀1 : (피하는 호) (막는 호)

 

y)b) 늪 혈귀1 : (속으로, 자신만만) 목이 떨어질 만큼 발로 차여도! 내장이 찢어지더라도! 혈귀는 금방 회복할 수 있지!

 

 

y)b) 늪 혈귀1 : (공격 호) 05

 

z) 네즈코 : (처맞 호) (이마를 깊게 베인)

 

y)c) 카즈미 : (놀라는 호)

 

z) 네즈코 : (고통 호)

 

y)b) 늪 혈귀1 : (속으로) 됐어! 그 낯짝에 바람구멍을 뚫어주마-!!!!!!

 

(그때, 탄지로가 늪에서 튀어나와 혈귀의 팔을 벤다.)

 

y)b) 늪 혈귀1 : (고통, 비명)

 

a) 탄지로 : (화난) 동생한테 손대지 마-!!!

 

y)b) 늪 혈귀1 : (공격) 이야아아아아아앗-!!!!

 

(늪 혈귀, 나머지 팔도 베인다.)

 

y)b) 늪 혈귀1 : (당황, 놀람 호)

 

 

y)b) 늪 혈귀1 : (속으로, 사색) 다, 당한 건가! 이 녀석한테 내가? 두, 둘 다 당한 거야?

 

a) 탄지로 : (화난) 너희들한테선 썩어버린 기름 같은 냄새가 나고 있어! 지독한 악취야!

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인 거야!

 

y)b) 늪 혈귀1 : (분한, 소리치는) 계집애들은, 어? 그 이상 더 살아봤자 추해지고 맛없어지기만 할 뿐이야!!

그래서 잡아 먹어준 거야!!!! 우리 혈귀한테 오히려 고마워해야…(입 베인, 고통 호)

 

a) 탄지로 : 그만해.

 

y)b) 늪 혈귀1 : (분한, 부들부들 호) 06

 

a) 탄지로 : 키부츠지 무잔에 대해 알고 있는 걸 전부 말해.

 

(키부츠지 무잔의 이름을 듣자마자 겁에 질리는 늪 혈귀)

 

y)b) 늪 혈귀1 : (놀람 호) (두려운, 덜덜 호)

 

a) 탄지로 : 빨리 말해줘! 어서 말해!

 

y)b) 늪 혈귀1 : (두려운) 말, 말 못해. (덜덜 호) 말 못해. 말 못해!

 

 

(늪 혈귀의 의식 속)

 

(겹) y)b) 늪 혈귀1 : (목 졸린 호)

(겹) y)c) 무잔 : (낮게) 말을 해선 안 된다. 나에 대해선 누구한테도 말을 해선 안 돼.

말을 하면 바로 알 수 있다. 나는 항상 널 지켜보고 있어.

 

 

y)b) 늪 혈귀1 : (두려운, 덜덜 떨며) 말 못해! 말 못해!!!! 말 못해!!!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당혹) 뼛속까지 떨고 있는 공포의 냄새?

 

y)b) 늪 혈귀1 : (달려드는) 말할 수 없다고-!!!!! 으아아아아아앗-!!!!

 

(탄지로, 결국 목을 베어버린다.)

 

y)b) 늪 혈귀1 : (고통 호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속상) 아... 또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어.

 

(네즈코, 의식을 잃어있다.)

 

a) 탄지로 : (아차, 다급) 네즈코-!!!! (달려가 확인)

 

z) 네즈코 : (색색 자는 호)

 

a) 탄지로 : (얼떨떨) 잠들었어. 피도 멎었잖아? 회복하기 위해 자는 건가?

(맘 아픈) 미안. 미안해. 조금만 기다려줘. 오빠가 반드시 인간으로 되돌려줄 테니까!

 

 

(탄지로, 임무였던 늪 혈귀를 해치웠으니 떠날 채비를 한다.)

 

y)c) 카즈미 : (하얗게 질린 호)

 

a) 탄지로 : 카즈미 씨. 괜찮으세요?

 

y)c) 카즈미 : (울며) 약혼자를 잃었는데 괜찮을 리 있겠어?

 

a) 탄지로 : (위로) 카즈미 씨... 잃어버리고, 또 잃어버려도 살아가는 수밖에 없어요. 아무리 절망에 빠지더라도...

 

y)c) 카즈미 : (멱살을 잡으며) 니가 뭘 안다는 거야-!!!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어린애 주제에-!!! (우는 호)

 

(탄지로, 카즈미의 손을 따스히 잡아준다.) 07

 

y)c) 카즈미 : (흠칫 호)

 

a) 탄지로 : 전 그만 가볼게요. (건네며) 여기. 이 안에 사토코 씨의 소지품이 있으면 좋을 텐데요.

 

(탄지로가 건넨 늪 혈귀의 수집품에 카즈미의 약혼자였던 사토코의 머리 리본이 들어있다.)

 

y)c) 카즈미 : (오열 호)

 

 

(탄지로, 꾸벅 인사를 한 후 돌아서 길을 떠난다.)

 

y)c) 카즈미 : (속으로) (깨닫는 호) 너도 같았던 거야...? 그랬던 거야...?

 

y)c) 카즈미 : (소리치는, 울며) 미, 미안해-! 아까 말이 지나쳤어! 날 부디 용서해줘! 정말 미안해-!

 

(탄지로, 말없이 손을 흔들어준다.)

 

y)c) 카즈미 : (N) 애처로운 손... 강하게 단련해 두툼해진 그 손은 소년의 것이 아니었다.

 

a) 탄지로 : (멀리서) 그 여성분을 잘 부탁드려요-!

 

y)c) 카즈미 : (소리치는, 울며) 알았어-! 그럴게... 08

 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분노) 나뿐만이 아니야...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이고, 아프게 하고, 고통을 준 거냐!

키부츠지 무잔... 난 널 절대 용서 못해!

 

(그때, 꺾쇠 까마귀가 날아와 탄지로의 어깨에 앉는다.)

 

a) 탄지로 : 어?

 

y)c) 까마귀 : 다음은 도쿄부 아사쿠사! 혈귀가 몰래 숨어 있다는 소문 있음! 까악!

 

a) 탄지로 : 윽! 벌써 다음 임무 가는 거야?!

 

y)c) 까마귀 : 가는 거다~

 

a) 탄지로 : (끙) 잠깐만 기다려.

 

y)c) 까마귀 : 기다려 주겠냐?

 

a) 탄지로 : 아니, 그래도 잠깐도 안 돼?

 

y)c) 까마귀 : 잠깐도 안 돼! 어서 가-!

 

a) 탄지로 : 뭐어?! 09

 

 

(도쿄 도착. 처음 보는 도시의 광경에 얼빠진 탄지로.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얼빠진) 도시는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발전한 거야?! 밤인데도 밝아?!

건물이 다 높아! 저걸 어떻게 지었지?! 도시란 건.. 도시란 건!

 

(전차가 지나간다.)

 

a) 탄지로 : (놀람 호) / (끙) 너무 어지러워...

 

(골목 발견)

 

a) 탄지로 : (발견) 앗, 저기로 가자, 네즈코!

 

(골목 안으로 들어가자 웬 남녀가 껴안고 키스하고 있다.)

 

a) 탄지로 : (화들짝) 히익! 아, 저, 실례했습니다-!!!!!! (뛰쳐나가는)

 

 

a) 탄지로 : (지친) 실례합니다.... 야마카케 우동 하나 주세요...

 

y)b) 가게주인 : (;;) 어, 그래.

 

(맛있게 우동 끓이는 소리가 난다.)

 

a) 탄지로 : (끙) 이런 곳은 난생 처음 와봤어. 사람이 너무 많아...

 

z) 네즈코 : (기대어 잠드는 호)

 

a) 탄지로 : (미소 호)

 

y)b) 가게주인 : 야마카케 우동. 자, 여기 나왔습니다.

 

a) 탄지로 : 네, 고맙습니다.

 

 

a) 탄지로 : (국물 마시는 호) (녹는, 한숨) 10

 

(그때, 혈귀 냄새를 맡고 벌떡 일어나는 탄지로)

 

a) 탄지로 : (놀람, 사색 호) (숨 헐떡이는 호)

 

(탄지로, 냄새가 나는 곳으로 달려간다.)

 

a) 탄지로 : (달리는 호)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) 이 냄새…! 어째서 갑자기 이런 곳에서! 집에 남아 있었던 냄새야!

키부츠지 무잔-!!! 이 녀석이!!! 그 냄새!!! 11

 

(탄지로, 한 남자(무잔)의 어깨를 잡아 세운다.)

 

y)c) 무잔 : (돌아보며) 으응?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분노) 이 녀석이!!!!! (검을 꺼내려하는)

 

z) 무잔 딸 : 아빠.

 

a) 탄지로 : (흠칫 호)

 

z) 무잔 딸 : (탄지로를 보며) 누구야?

 

(무잔의 품에 어린 소녀가 안겨있다.)

 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사색) 이 녀석...

 

y)c) 무잔 : (딸에게, 다정) 괜찮으니까 걱정 말아요.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, 사색) 이 녀석... 이 녀석! 인간인 척하며 살고 있어!

 

y)c) 무잔 : (신사적인) 저한테 무슨 볼 일이 있나요? 무척 다급한 일이 있는 것 같은데.

 

z) 무잔 아내 : 여보. 무슨 일이에요?

 

z) 무잔 딸 : 엄마.

 

a) 탄지로 : (속으로) (덜덜 떠는 호) 사람이야. 아이랑 여자한테선 사람 냄새가 나!

모르는 건가..? 모르는 거야?! 이 녀석이 혈귀란 걸! 사람을 잡아먹는단 걸!

 

z) 무잔 아내 : 아는 사람이에요?

 

y)c) 무잔 : 아니, 글쎄요. 곤란하게도 어쩌죠? 모르는 아이네요.

사람을 잘못 보고 그런 게 아닐까요?

 

z) 무잔 아내 : 아, 그런 건가요?

 

 

(그때, 눈 깜짝 할 새 무잔이 지나가던 행인의 목을 손톱으로 긁는다. 이를 탄지로만 알아챈다.)

 

a) 탄지로 : (놀라는 호)

 

y)c) 행인1 : (고통 호) (긁힌 목을 부여잡는다.)

 

z) 행인2 : (의아) 여, 여보? 갑자기 왜 그래요?

 

y)c) 행인1 : (괴로워하는 호) (혈귀로 변해간다.)

 

z) 행인2 : 괜찮아요?

 

y)c) 행인1 : (혈귀가 된, 달려드는) 으아아아아앗-!!!

 

z) 행인2 : (놀람, 비명)

 

a) 탄지로 : 안 돼-!!!

 

y)c) 행인1 : (무는 호)

 

z) 행인2 : (비명, 길게)

 

a)b)c)z)y) 행인들 : (웅성웅성) 뭐야! / 무슨 일이지?

 

z) 행인2 : (비명, 길게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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